박 대통령 지지율 20%대로 하락

입력 2015-06-19 22:3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박 대통령 지지율, 충청·영남권서 급락


[ 조수영 기자 ]
한국갤럽은 이번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9%로 급락해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19일 발표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 15%)한 결과다.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지난주보다 4%포인트 하락해 29%로 집계됐다. 부정적 평가 비율은 3%포인트 올라 61%를 나타냈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 긍정 평가율 29%는 취임 이후 최저치다. 연말정산, 증세 논란이 일었던 지난 1월 넷째주, 2월 첫째주에 이어 세 번째로 최저치를 경신했다고 한국갤럽 측은 밝혔다.

한국갤럽 관계자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가 3주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율을 떨어뜨린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부정적인 평가에 대한 이유는 응답자의 33%가 ‘메르스 확산에 대한 대처 미흡’을 꼽았다. ‘국정운영이 원활하지 않다’(12%), ‘리더십 부족, 책임 회피’(12%)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충청권과 영남권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10%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대전·세종·충청이 지난주 36%에서 23%로, 대구·경북이 55%에서 41%로, 부산·울산·경남이 41%에서 29%로 하락했다. 이 지역은 메르스 확진·사망자와 경유병원이 추가로, 또는 다른 지역에 비해 늦게 나타난 곳이다. 특히 박 대통령의 정치 기반인 대구·경북에서 긍정 평가가 40%대 초반까지 급락했다. 대구·경북에서 부정적인 평가(51%)가 긍정 평가를 앞선 것은 지난 2월 둘째주 이후 처음이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0%로 지난주와 같았고 새정치민주연합은 3%포인트 오른 25%를 기록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