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출처= 지경사 홈페이지) |
<p style="text-align: justify">"<파브르 곤충기> 읽고, 생명과학자 됐어요."</p>
<p style="text-align: justify">국립문화재연구소 임종덕 연구관의 말이다. 과학자의 길을 걷는데 어린 시절 읽은 한 권의 과학책이 큰 동기부여가 됐다는 의미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김승환)은 청소년들이 과학도서를 매개로 과학자와 소통하면서 과학에 대한 친밀도를 높여, 과학자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과학자가 전하는 내 인생을 바꿀 과학책'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이 운동은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 등을 포함한 과학자들이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감명깊게 읽은 과학도서와 편지를 전해주고, 학생들과 과학에 대한 질문을 주고받는 형태로 진행되며, 한 학생에게 1년간 4종의 도서가 전달된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물리·화학·생물·천문우주·전자·의학 등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에 종사하는 32명의 과학자가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며, 각각의 과학자는 10명의 학생에 대해 올해 말까지 멘토링을 수행한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참여 학생은 사이언스올(http://www.scienceall.com)을 통해 모집하여, 과학자별로 10명씩 총 320명(초 53명, 중 86명, 고 181명)을 선발하기로 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캠페인에 동참하는 과학자들은 '과학지식 나눔'과 '독서'를 통해 관련 지식과 사고력을 넓히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많은 과학자들이 이공계의 길을 선택하는 데 있어 어린 시절 우연히 만난 한 권의 과학책이 큰 역할을 했다고 전해줄 예정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국내 최초로 액체연료 로켓을 개발한 채연석 교수(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는 중학생 때 <인공위성>이라는 책을 읽고, 우주 공학에 본격적인 관심을 갖게 됐으며, 임종덕 연구관(국립문화재연구소)은 초등학생 때 읽었던 <파브르 곤충기>를 계기로 동·식물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습관을 형성한 결과, 생명과학을 전공하게 됐다.</p>
<p style="text-align: justify">한선화 원장(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어린 시절 과학적 상상력과 탐험정신을 길러 자신을 과학의 길로 이끈 <해저 3만리>를 '내 인생의 과학책'으로 꼽았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미래부는 연말에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과학자와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참여 소감과 독서·멘토링 성과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p>
백승준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sunofwhite425@gmail.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