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다른 은행에 뒤지지 않는다. 가계수표를 받은 뒤 은행 창구에 가지 않고 스마트폰 카메라로 수표를 찍어 보내면 계좌로 현금을 입금해주는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로그인하지 않고 계좌잔액을 스마트폰에서 언제든 확인할 수도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 고객별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자동 조정해주는 서비스인 로봇자산관리 업무를 위해 핀테크 기업 모벤과 제휴를 맺기도 했다. “이미 초석이 다져진 회사와 협력하는 것이 시장 진입에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TD뱅크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오히려 지점을 확대한 은행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미국 지점(1302개)을 늘려 지금은 캐나다(1165개)를 앞섰다. 산코빅 부사장은 “디지털 서비스와 지점 서비스 둘 다 중요하다”며 “어느 한 채널에 치중하지 않겠다는 것이 TD뱅크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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