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여행 앱 있다" 직장인 10명 중 6명…지도 앱 가장 많아

입력 2015-06-22 07:01  

[ 최병일 기자 ] 직장인 10명 가운데 6명은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디지털 기기에 여행 관련 애플리케이션(앱)을 1개 이상 내려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익스피디아(expedia.co.kr)는 20~40대 한국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8.2%가 자신의 디지털 기기에 여행 관련 앱을 내려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여행 관련 앱을 내려받은 적이 없다는 비율이 높아 40대는 37.8%, 30대 31.8%, 20대 25.7%가 여행 관련 앱에서 거리가 멀었다.

여행 또는 관광 관련 앱 중 가장 많이 내려받은 것은 지도 관련 앱(485건, 복수응답)이었으며 숙소 예약 관련 앱(452건), 교통수단 안내 앱(408건), 여행지 정보 제공 앱(371건), 항공 예약 관련 앱(325건), 맛집 추천 앱(325건)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10명 중 6명 이상은 디지털 기기로 항공권, 호텔·숙소, 여행사 패키지 상품 등을 예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는 68.3%가 디지털 기기로 예약해 가장 비율이 높았고 30대는 64.9%, 40대는 57.4%의 이용률을 보였다.

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기는 스마트폰(47.5%)이며 노트북을 포함한 PC(46.8%)와 태블릿 PC(3.5%)가 뒤를 이었다. 또 여행지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여행정보 검색(36.9%)이 가장 많았다. 현지에서 GPS 기능으로 길 찾기(14.9%), 손쉽게 사진 기록 남기기(14.9%), 최저가·최고 조건의 항공권 찾기(14.6%), 높은 평점·좋은 조건의 호텔·숙소 찾기(9.7%) 등도 스마트폰 이용 동기였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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