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의 이정 연구원은 "한솔테크닉스는 한솔라이팅과의 합병이 완료됨에 따라 보유하고 있는 한솔베트남법인에 대한 지분율이 90%로 확대될 것"이라며 "한솔베트남법인의 높은 성장성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82.1%, 180.6% 증가한 2530억원, 9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합병 이후 한솔테크닉스는 종합 전자제품 생산전담(EMS) 업체로 도약하는 동시에 신규사업 진출을 통해 중장기 성장성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한솔그룹의 지배구조가 변화하면서 핵심계열사인 한솔테크닉스의 기업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 주가에서 적극적으로 매수할 것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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