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주춤…독도서 '광복 70주년' 맞이 행사 예정

입력 2015-06-22 11:11  

경북도내 유일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22일 오후 퇴원함에 따라 독도에서 광복 70주년 맞이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경북도는 그동안 중단한 공무원 독도아카데미 행사를 오는 24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도내 '광복둥이' 100명이 내달 독도탐사를 준비하고 있다. 같은 달 전국 역사·지리교사 독도포럼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민간행사도 줄줄이 예고된 가운데 7∼8월 독도 지키기 마라톤대회와 독도사랑 전국 궁도대회가 열린다.

전국 시·도교육청 교직원을 비롯해 초·중·고교 학생들의 독도방문 행사도 재추진되고 있다.

지난 6일 메르스 자가격리 대상자가 올릉도에 들어가는 바람에 울릉도·독도 행사가 줄줄이 연기돼 울릉군 관광업계는 극심한 불황에 시달려왔다. 자가격리 대상자가 음성으로 판명되면서 행사를 재개한다.

울릉군은 여객선 터미널 출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메르스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신순식 경북도 독도정책관은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은데다 메르스 청정지역이 확인돼 독도 행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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