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테크팩솔루션 사모債 500억 발행

2007년 5월 이후 8년 만의 발행
작년 8월 동원그룹에 편입
지주社 동원엔터프라이즈가 지급보증


이 기사는 06월18일(07:1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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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포장지 업체 테크팩솔루션이 18일 50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사모 방식으로, 만기는 2년이다.

1956년 설립된 테크팩솔루션은 유리병·캔·페트병 등 식음료 제품의 포장재를 생산하는 업체다. 두산그룹의 계열사였다가 2008년 그룹 재무구조 개선 과정에서 국내 최대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팔렸다. 이후 작년 8월 다시 동원그룹에 매각됐다.

테크팩솔루션의 회사채 발행은 두산그룹에 속해 있던 2007년 5월 이후 8년 만이다. 이 기간 동안 회사채를 발행하지 않아 자체 신용등급이 없지만, 그룹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가 원리금 지급보증을 해줘 이번 채권의 신용도를 ‘A+’ 수준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발행 금리는 동원엔터프라이즈의 2년 만기 회사채 시가(市價) 평가 금리인 연 2.13%보다 0.46%포인트 높은 연 2.59%로 결정됐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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