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강한 신문 한경 JOB] "해외 현지어 능통한 유학생 10명 채용"

입력 2015-06-22 20:40  

정대석 삼양홀딩스 채용부장


[ 공태윤 기자 ] “해외 현지 언어와 문화를 체득한 경험자들에게 해외 비즈니스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기기 위해 글로벌 탤런트 전형을 도입했습니다.”

정대석 삼양홀딩스 채용부장(사진)은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글로벌 탤런트 전형’의 배경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지난 21일 지원서를 마감한 삼양그룹은 다음달 초 필기시험을 치른다. 정 부장은 “지원자격에 결격사유가 없다면 대부분 필기시험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필기 인·적성검사는 인성 210문항, 적성 250문항이 출제된다. 모르는 문제를 찍어서 틀리면 감점되기 때문에 모르면 빈 공간으로 남겨두라고 조언했다. 이후 전형절차는 실무면접(전공 프레젠테이션, 어학 테스트)→임원면접→2개월 인턴(통역장교는 전역 후 즉시 입사)→입사로 진행된다.

PT면접의 주제는 이공계와 상경계열은 전공에서, 인문·어학계열은 전공 및 시사상식에서 출제될 예정이다. 외국어 인터뷰는 해당국의 원어민이 15분 정도 면접을 진행하며 전공보다는 의사소통 가능여부를 평가한다. 모든 면접전형은 지원자 1명에 면접관이 다수인 1 대 다(多) 면접이다. 삼양그룹은 올해 글로벌 탤런트 전형을 통해 10명을 뽑을 예정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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