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도현우 애널리스트는 "이오테크닉스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25억원, 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가 3%, 13%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시장 예상치인 110억원을 33% 밑돌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대만 반도체 업체들의 장비 발주 모멘텀 둔화가 지속되고 있고, 일부 매출이 3분기로 이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후공정 장비 업황 상황도 녹록치는 않다. 도 애널리스트는 "이오테크닉스의 주력 매출 제품인 레이저 마커와 기타 후공정 장비의 수주와 매출이 부진하다"면서 "주요 고객인 대만의 반도체업체들이 투자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에 미래에셋증권은 2015년, 2016년 이오테크닉스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35%, 27% 낮춰 잡았다.
도 애널리스트는 "시장에서는 이오테크닉스가 개발 중인 신규 장비(Laser Annealing)에 대해 크게 기대하고 있지만, 신규 장비가 매출에 본격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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