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 혁신도시] "관광으로 행복 주는 국민기업 되겠다"

입력 2015-06-24 07:00  

한국관광공사


[ 최병일 기자 ] 올해 창립 53주년을 맞은 한국관광공사는 강원원주혁신도시 이전을 계기로 미래 성장 동력인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 모두가 관광으로 행복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특히 2017년까지 외래관광객 2000만명 유치를 달성해 국가경제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국민 기업이 되고 싶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불과 20여년 전만 해도 길거리에서 단체관광을 온 중국인 관광객(요우커)을 발견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으로 인해 요우커들의 발길이 잦아들긴 했지만 지난해만 해도 612만명의 요우커가 한국을 찾았다.

이처럼 요우커가 급증하고 외래관광객 1420만명 달성에 큰 몫을 한 곳이 한국관광공사다. 관광공사는 그동안 요우커 유치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왔다. 2011년 중국 바오젠그룹의 인센티브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5000~1만명 규모의 인센티브 관광객을 유치했다. 중국어권 신문과 포털 등에 한국 관광에 대한 다양한 홍보전을 벌여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도 큰 몫을 했다. 최근 메르스 사태로 7~8월 요우커의 한국 방문이 줄어들자 지난주 ‘메르스 이후 한국관광 정상화 추진단’을 발족하고 강력한 대(對)중국 마케팅과 방한 캠페인을 전개하며 위축된 방한 수요를 조기에 회복시키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관광산업에 대한 공사의 기여는 국민의 해외여행에서도 나타난다. 공사는 해외여행 관련 산업 역시 관광의 주요한 축이라는 인식 아래 작년부터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화’에 주력했다. 해외여행의 질적 향상과 소비자 권익 보호라는 차원에서 공사와 한국소비자원, 국내 상위 12개 여행업체가 참여해 표준안을 만들었다. 현재 이들 여행업체의 해외여행상품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한국관광산업 진흥의 중추 기관인 한국관광공사는 1962년 설립돼 현재 경영본부, 국제관광본부, 국민관광본부, 관광산업본부 등 4개 본부와 31개 해외지사, 8개 국내지사로 조직돼 있으며 총 621명이 근무하고 있다. 31개 해외지사를 기반으로 외래관광객 유치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관광수용태세 개선, 국내관광 진흥, 관광자원 개발, 관광산업 연구, 관광전문인력 양성 사업 등을 담당하고 있다.

공사는 본사를 원주로 이전하면서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주시 구학리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관광컨설팅을 통해서 산채관광마을로 거듭나도록 지원했으며 강원도와 도내 중소기업 제품구매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공사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지역대筠欲?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시설관리나 계약직 분야에서는 대부분 지역인재로 충원하고 있고, 향후 지역인재를 널리 채용할 수 있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원주시가 2015년 관광수용태세 개선 컨설팅사업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원주시가 관광문화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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