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씨는 향우연을 퇴사하고 미국 유학길에 오르면서 경영학 석사(MBA)과정을 밟겠다고 밝힌 바 있다.
24일 국제우주대학(ISU)의 홈페이지에는 이소연 씨의 사진이 걸렸다. 이 씨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열린 ISU의 SSP15(Space Studies Program 2015)에 우주인 패널 자격으로 참가했다.
우주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강좌와 훈련 등을 진행하는 9주짜리 프로그램인 SSP에서 이 씨가 우주인 경험을 참가자들에게 전수한 것.
한국이 총 260억원을 들여 우주인으로 양성했던 이 씨가 정작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우주인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경험을 전수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에는 매주 한 차례 시애틀 보잉필드에 있는 비행박물관에서 방문자를 대상으로 우주에서의 경험을 들려주는 자원봉사를 한 것으로 전해지며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씨는 지난 2012년 8월 항우연에 휴직계를 내고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이어 그로부터 약 2년 뒤 항우연에 사직서를 제출하며 비난에 직면했다.
그는 당시 국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주인이 되는 것이 인생 목표는 아니었다"며 "11일간의 우주 비행 얘기로 평생을 살 수는 없지 않으냐"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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