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8월 비 많이 오고 9월에는 건조"

입력 2015-06-24 10:05  

▲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와 장마전선 이동 예상 모식도 (자료=기상청)
<p>올여름엔 '엘니뇨'의 영향으로 7, 8월은 비가 많이 내리고 9월은 비없이 건조한 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p>

<p>기상청(청장 고윤화)은 24일 7~9월 날씨를 보여주는 '3개월 기상' 예보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기온은 7월에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8~9월에는 다소 낮은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p>

<p>또 7월과 8월에는 많은 비가 오겠지만 지역적인 차이가 크고, 9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p>

<p>7월에 내리는 비는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이 주된 원인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됐다. 8월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윗쪽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공기의 영향으로 대기가 불안정하고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분석됐다.</p>

<p>9월에는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약화되면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은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杉?</p>

<p>이밖에도 올 여름엔 계속 발달중인 '엘니뇨'의 영향으로 많은 비와 함께 태풍 등 기상이변에도 대비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p>

<p>엘리뇨는 감시구역에서 5개월 이동 평균한 해수면 온도 편차가 섭씨 0.4도이상 나타나는 달이 6개월 이상 지속될 때 그 첫 달을 엘리뇨의 시작으로 본다. </p>

<p>기상청은 한편, 올해 장마가 "24일 제주도와 전라남도에서 시작되겠다"며 "25일 충청이남 지역으로 확대된 장마전선이 26일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내다봤다. 오랜 가뭄이 끝날 때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p>

<p>장마 전선은 23일 9시 현재 북위 30도 부근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위치하고 있지만, 북태평양고기압이 점차 북상하면서 24일은 제주, 25일은 남해안, 26일은 남부지방까지 북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p>

<p>이에 따라 24일 낮 제주도와 전라남도를 시작으로 비가 내려, 25일 밤에는 충청이남지방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p>

<p>26일은 우리나라 북쪽으로 상층기압골이 지나면서 강수구역이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까지 확대돼 전국적으로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주말인 27일은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도 영동에 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p>

<p>28일 쯤 제주도 남쪽 해상(북위 30도 부근)으로 내려간 장마전선은 30일 쯤 다시 북상해 7월 1일 전국 대부분 지방에 장맛비를 뿌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p>

<p> </p>

▲ 3개월(2015년 7월~9월) 전망 요약 (자료=기상청)


백승준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sunofwhite42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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