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공과대학' 만든다

입력 2015-06-24 16:18   수정 2015-07-21 17:54

▲ 숙명여대 황선혜 총장과 포스텍의 김용민 총장. (사진=한국경제)
<p>숙명여자대학교에 2016년 공과대학이 만들어진다. 96년 만들어진 이화여대에 이어 여자대학으로서는 2번째다.</p>

<p>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2018년까지 여자 공대생의 비율을 현재 20%에서 25% 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p>

<p>이에 발맞춰, 숙명여대(총장 황선혜)는 2016년인 내년에 공과대학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공대 수업의 질 확보를 위해 우선, 포스텍대학(총장 김용민)과 학술교류 협정을 맺고 교육연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p>

<p>이에 따라 향후 5년간 두 대학은 교직원 상호교류, 학생교류 및 상호 학점 인정, 공동연구 및 학술회의 공동 개최, 학술지 출판물 및 정보의 상호 교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p>

<p>숙명여대가 공대를 신설하면 1996년 이화여대 이후 두번 째로 공대를 설치한 여자대학으로 기록에 남게 된다. </p>

<p>이화여대는 이미 6개 학과를 운영 중이고, 숙대는 2개 학과로 시작하게 된다. 남녀공학 대학의 공대가 8~18개의 학과로 운영되는 것에 비하면 많이 적은 수치다.</p>

<p>숙대에서 이번에 새로 개설한 공대 학과는 소프트웨어와 빅테이터 등을 중심으로 하는 'IT 공학과'와 에너지, 의학 바이오 공학에 초점을 맞춘 '화공생명 공학부'의 2개 학과다.</p>

▲ 설립자 박태준의 이름을 딴 포스텍 도서관 (사진=포스텍홈페이지)
<p>♦ 포스텍은 어떤 학교인가?</p>

<p>포스텍은 세계 최상위 수준의 철강회사인 포스코(포항제철)의 지원으로 1986년에 설립되었다. </p>

<p>종합대학이 아닌 연구중심대학이라는 분명한 목표가 있으며, 교수 1인당 학생 수가 학부생은 5명, 대학원생은 7명으로 소수 정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 1인당 교육비가 전국 1위에 해당한다. </p>

<p>포스코라는 든든한 재정 지원을 등에 업고 있어 대학 운영의 등록금 의존률은 5%에 지나지 않는다. 해외 우수 과학자를 적극 영입하고 있으며, 선진국 명문대학 수준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p>



백승준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sunofwhite42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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