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원 부산도시공사 사장 "올 8월 일광 신도시 개발 본격화"

입력 2015-06-24 20:49  

인구 2만5000명 수용
동부산 관광단지와 시너지



[ 하인식 기자 ] “오는 8월 부산의 마지막 남은 대규모 택지인 일광신도시 개발사업이 본격화됩니다. 이 사업은 정관신도시, 해운대신도시와 더불어 동부산 관광단지의 중요한 배후단지로 인구 2만5000여명을 수용할 것입니다.”

곽동원 부산도시공사 사장(63·사진)은 2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광신도시 개발은 기장군 일광면 삼성·이천·횡계리 일대 124만㎡에 9654가구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2018년 마무리되면 사계절 체류형 관광단지로 개발 중인 동부산 관광단지 사업과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년까지 개발하는 동부산 관광단지의 전체 면적은 269만여㎡로 1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전체 부지의 절반 이상이 분양 완료됐다.

곽 사장은 “현재 전체 투자유치 대상 34개 시설 가운데 골프장과 복합쇼핑몰, 아쿠아월드 등 21개 시설 162만㎡에 6000억여원의 투자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테마파크 사업은 우선협상대상자인 GS·롯데컨소시엄과 사업협약 과정에서 갈등이 노출됐지만 오는 8월 말까지로 협상 기한을 연장해 문제를 풀어가고 있다. 곽 사장은 “GS·롯데 측은 시설매수청구권을 협약에 포함하면 사업비 조달을 위한 금융비용을 아낄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사업비 조달은 기본적으로 사업자가 풀어야 할 문제”라며 “사업자에게 일방적인 특혜를 제공하면서까지 계약을 끌고 가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프랑스 리조트 개발업체인 센터팍스(PVCP)사가 관광단지에 ‘초대형 열대 워터파크’를 기본 콘셉트로 호텔과 리조트를 건립하겠다는 의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2조7000억원의 민자가 들어가는 해운대 관광리조트 사업도 지난 4월 포스코건설이 101층 규모의 엘시티 타워 시공사로 참여하면서 속도가 붙고 있다.

그는 지난달 전국 지방공기업 중 최초로 정년보장형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고 평사원 출신을 이사급 임원으로 발탁하기도 했다. 곽 사장은 “올해 추진하는 주요 사업만 15개며 사업비가 7조원대에 이른다”며 “공격적인 분양과 마케팅으로 부산을 경쟁력 있는 도시로 재창조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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