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사업비 15억 조기 집행

메르스로 어려운 소상공인 돕기 나서


[ 김용준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6~7월에 사업비 14억5000만원을 집행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최근 중소기업 관련 14개 협회가 내수 살리기 운동을 벌이기로 한 데 따른 조치로, 사업비 가운데 일부는 7월 이후에 집행할 예정이던 것을 앞당겨 사용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먼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4500만원어치와 하반기에 쓸 각종 기념품 3500만원어치를 미리 구입하고, 전통시장과의 연계행사 등 약 3억원이 들어가는 각종 행사를 7월로 앞당기기로 했다. 600여명의 업종별 중소기업대표가 참여하는 중소기업리더스포럼도 메르스와 관계없이 다음달 2~4일 예정대로 진행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유관기관·협동조합과 함께 내수 살리기 운동을 벌이고,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임직원에게 온누리 상품권 사용과 여름휴가 기간 국내여행을 독려하기로 했다.

김용준 기자 jun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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