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24일(현지시간) 메리 바라 CEO(최고경영자)와 마크 로이스 글로벌 상품개발 총괄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 행사를 열고 차세대 크루즈를 공개했다.
GM은 내년 초부터 북미 시장에 신형 크루즈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GM 관계자는 "국내에선 군산공장에서 오는 2017년께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 초 디자인이 바뀐 '어메이징 뉴 크루즈'가 내년 말까지 내수 시장을 책임진다.
신형 크루즈는 이전 모델보다 공기역학 디자인과 차체 경량화, 연비 개선, 안전성 보강 등이 이뤄졌다. 1.4 터보, 2.0 디젤 등의 모델이 판매된다.
크루즈는 GM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세단으로 2008년 출시 이후 전세계 350만대가 팔렸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선 도요타 코롤라, 혼다 시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팔린 승용차로 기록됐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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