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월세 전환으로 가처분소득 감소, 금리비교 서비스 활용해서 아파트담보대출 이자 절감

입력 2015-06-25 12:00  



전세난이 지속되면서 소형 면적의 주택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더욱이 사상 최저의 기준금리의 영향으로 매매 잔금 및 갈아타기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것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하는 임대인들이 증가하면서 수요에 비해서 물량이 부족해졌다. 비록 주택 매매 거래량이 늘고는 있지만 집값에 대한 신뢰가 줄었고, 저금리의 영향으로 투자 수익률도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불황으로 임금이 정체된 상황에서 급격한 월세 전환은 가처분소득의 감소로 이어져서, 가계소비를 위축시키고 소득의 재분배를 악화시킨다는 것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주택시장의 월세 주거비 상승이 소비 및 소득분배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공개했는데, 해당 자료에는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한 가구의 소비성향을 분석한 결과를 포함하고 있다.

해당 내용을 요약하면 “월세 보증금 1%를 인상하면 전체 가계소비가 0.02% 감소한다는 것이다. 특히 저소득층 소비는 0.09%, 중산층은 0.02% 줄어들었다. 수입이 높은 고소득층은 월세에 거주하고 있어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반대로 집주인의 임대료 증가는 소비성향에 얼마나 영袖?주게 될까?

결론은 보증금이 늘었다고 해서 임대인 소비에는 큰 변화가 없었는데, 해당 수입을 소비가 아닌 저축과 투자에 대부분 사용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월세로 바꾼 임대인의 저축액은 평균적으로 285만 원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결론적으로 월세 전환과 월세액 상승은 가처분소득을 감소시켜서 내수경기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수출이 약세를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방법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가처분소득을 증가시키기 어렵다면 매월 지출하는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야 한다. 자산구조에서 주택 및 아파트 등 즉시 유동화 시킬 수 없는 부동산 비중이 압도적으로 가계지출에서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클 수밖에 없다.

결국 은행별 금리비교를 통해서 이자비용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심지어 일부에서는 빛 테크란 신조어까지 생기고 있는데, 저금리로 갈아타기에 성공하면 매월 불입하는 이자 부담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경제 한경닷컴은 뱅크 아웃렛을 통해서 무료 금융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관계자에 의하면 “안심전환과 저금리의 영향으로 연초에 많은 실수요자들이 저금리로 갈아타기에 성공했다. 비록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이 사상 최대라는 분석이 나오지만, 동일한 금액이라면 고금리에서 저금리로 갈아타기를 했기 때문에 오히려 매월 불입하는 이자는 줄어들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서 “과거에는 주거래은행을 비롯해서 인근 몇 군데 금융사만 방문하고 결정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는데, 지금은 누구나 손쉽게 은행별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서비스를 활용해서 개인별 상황과 계획에 맞는 조건과 금리를 비교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바쁜 업무시간에 짬을 내어 다수의 은행별 정보를 비교하는 것은 사실상 쉽지 않기에, 편리한 서비스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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