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 줄여 2080선 위로…코스닥 750선 뚫어

입력 2015-06-2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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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민경 기자 ] '그리스 불안'으로 흔들리던 코스피지수가 하락폭을 줄여 208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고공행진을 이어가 장 중 750선을 돌파했다.

25일 오후 1시0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9포인트(0.02%) 내린 2085.14를 나타냈다.

지수는 7.69포인트 하락한 2077.84로 출발한 뒤 약세를 이어갔지만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서자 낙폭을 줄여 2080선 위로 올라왔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19억원, 149억원 어치를 담고 있고 기관만 홀로 340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의약(5.45%), 증권(2.00%) 등은 눈에 띄게 올랐다. 전기전자(1.29%), 유통(1.02%)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 우려로 인해 전날에 이어 이날도 1% 넘게 밀리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포스코도 각각 1% 이상씩 하락했다.

국민연금이 합병 반대 의사를 밝힌 SK C&C는 4% 넘게 뛰었다.

코스닥지수는 7년5개월 만에 장 중 750선도 돌파했다. 기관 매수에 힘입엉 현재 752.17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435억원 어치 주식을 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253억원, 53억원 어치를 매도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세미콘라이트가 상장 첫날 상한가로 직행했다. 대표이상 대상 유상증자를 발표해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신후는 이날도 26% 이상 급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5원(0.04%) 오른 1108.85원에 거래되고 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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