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 정현복 광양시장, 이영훈 포스코 부사장은 25일 광양제철소 백운대에서 이같은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광양제철소는 1985년부터 30여 년간 다섯 개의 고로를 갖추고 6230여명을 고용해 열연, 냉연코일, 후판, 자동차용 도금강판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단일 제철소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특히 2014년 2147만t을 생산해 포스코 철강부문 매출의 30%인 15조원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누계 생산량 8억t이다.
포스코의 이번 투자는 최근 경기 침체와, 철강시장의 과잉 공급에 따른 수익률 하락에도 가볍고 강한 차량용 철강 소재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아연도금 강판은 신흥 시장뿐 아니라, 선진국의 연료비 절감을 위한 연비 기준 상향, 환경과 안전규제 강화에 따라 급증세가 예상되고 있다. 이낙연 도지사는 “포스코는 부단한 기술 혁신과 연관 산업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전남 경제에 역동성을 주는 자랑스러운 기업”이라며 “민간 주도로 추진되는 광양창조경제센터를 통해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해 지역경제를 지속적으로 선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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