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선영 김석민 결혼
듀크 김석민(44)과 연기자 겸 가수 임선영(34)이 7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
김석민과 임선영은 9월 22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오페르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10여년 넘게 오빠동생 사이로 알고 지냈던 두 사람은 2008년 5월부터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했고 7년째 연애 끝에 결혼을 하게 됐다고 알려졌다.
두 사람은 11월 필리핀 보라카이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접살림은 서울 연희동에 차릴 예정이다.
김석민은 "1999년 한 연습실을 같이 쓰며 알게 됐고, 2000~2001년 방송사에서 자주 보며 그때 (듀크 멤버인) 고(故) 김지훈이 장난처럼 사귀라고 하더라. 이후 연락처를 알게 됐고 친한 동생으로 지내다가 교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석민은 임선영에 대해 "이 친구를 만나기 전까지 결혼 생각이 없었는데 힘든 시기 옆에서 좋은 말을 많이 해줬다"며 "나보다 10살 어리지만 이 친구로 인해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고 반성했다. 또 작은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배우자 삶이 달라지더라. 항상 부족하고 목 말랐던 삶이었는데 이 친구 영향으로 내 안에 평온함이 찾아왔다"고 고마워했다.
김석민은 1996년 뉴투투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2000년 듀크를 결성해 활동했으며 2009년에는 솔로로 나서면서 ‘마이 러브 송’ ‘너 하나면 돼’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임선영은 MBC ‘뉴 논스톱’ SBS ‘골뱅이’ ‘좋은 친구들’ 등에 출연했다. 이후 2005년에는 걸그룹 퍼퓸의 리더로 활약하다가 2007년 솔로로 컴백했다. 뮤지컬 ‘진짜 진짜 좋아해’ ‘그리스’ 등에 출연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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