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CJ E&M 강세
[ 이고운 기자 ] 코스닥지수가 750선을 돌파하며 7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4%(7.04포인트) 오른 753.66으로 장을 마쳤다. 2007년 11월16일(종가 755.29) 이후 최고치다. 장중 753.99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은 204조845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16일부터 8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이 기간 상승률은 6.77%다.
이날 코스닥지수 상승은 기관투자가가 이끌었다. 자산운용사와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1147억원을 순매수했다. 중소형주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주식형 중소형주펀드에 자금이 유입된 영향이다.
연기금도 수익률 관리 차원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코스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관은 이달 들어 3거래일을 제외하고는 연일 코스닥시장에서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개인은 이날 882억원어치를 팔며 차익실현에 나섰고 외국인은 6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이 큰 종목 가운데 다음카카오가 전날보다 4.81% 오른 11만9800원에 마감했다. 지난 23일부터 시범적으로 콘텐츠 제공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채널이 향후 광고수익을 늘려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CJ E&M은 4.88% 오른 7만7300원, 산성앨엔에스는 4.96% 상승한 10만800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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