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으뜸중기제품
군에 냉동만두 납품하다 전자레인지 조리법 고민
미국·일본에 벌써 수출 500만弗…국내 홈쇼핑·마트서 판매
[ 김정은 기자 ]![](http://www.hankyung.com/photo/201506/2015062597341_AA.10149829.1.jpg)
김종현 펠리테크 사장은 과거 만두 돈가스 등 냉동식품을 군에 납품했다. 군인들은 냉동만두를 전자레인지에 해동해서 먹었다. 쉽고 빨리 조리되지만 만두피 가장자리는 딱딱하게 굳어 식감이 떨어졌다. 김 사장은 전자레인지에서도 음식을 맛있게 조리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
1999년 시작한 ‘전자레인지용 조리기구’ 개발은 2007년에야 끝났다. 프라이팬과 밥솥을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제품이었다. 그러나 당시 홈쇼핑과 대형마트에서 문전박대를 당했다. “가스레인지가 있는데 뭐하러 전자레인지에 넣고 조리하느냐”는 반응이었다. 어쩔 수 없이 해외로 눈을 돌렸다.
전자레인지 활용도가 높은 일본과 미국 유럽 등에서 인기를 끌며 수출은 호조를 보였다. 지난해 ‘5백만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해외에서 승승장구했으나 김 사장은 늘 아쉬웠다. 국내에서도 인정받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올초 제품 기능을 강화해 내놓은 것이 ‘
군에 냉동만두 납품하다 전자레인지 조리법 고민
미국·일본에 벌써 수출 500만弗…국내 홈쇼핑·마트서 판매
[ 김정은 기자 ]
![](http://www.hankyung.com/photo/201506/2015062597341_AA.10149829.1.jpg)
김종현 펠리테크 사장은 과거 만두 돈가스 등 냉동식품을 군에 납품했다. 군인들은 냉동만두를 전자레인지에 해동해서 먹었다. 쉽고 빨리 조리되지만 만두피 가장자리는 딱딱하게 굳어 식감이 떨어졌다. 김 사장은 전자레인지에서도 음식을 맛있게 조리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
1999년 시작한 ‘전자레인지용 조리기구’ 개발은 2007년에야 끝났다. 프라이팬과 밥솥을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제품이었다. 그러나 당시 홈쇼핑과 대형마트에서 문전박대를 당했다. “가스레인지가 있는데 뭐하러 전자레인지에 넣고 조리하느냐”는 반응이었다. 어쩔 수 없이 해외로 눈을 돌렸다.
전자레인지 활용도가 높은 일본과 미국 유럽 등에서 인기를 끌며 수출은 호조를 보였다. 지난해 ‘5백만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해외에서 승승장구했으나 김 사장은 늘 아쉬웠다. 국내에서도 인정받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올초 제품 기능을 강화해 내놓은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