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번호로 간편송금도
[ 박병종 기자 ] 네이버가 아이디 하나로 결제는 물론 송금까지 가능한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 정식 서비스를 25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용자는 최초 결제 시 본인이 주로 사용하는 카드와 계좌 정보를 한번만 등록하면 비밀번호 인증만으로 결제 송금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네이버 포털이나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네이버는 지난 3월 중소 온라인 쇼핑몰 통합 플랫폼 ‘체크아웃’의 이름을 네이버페이로 바꾸고 결제, 포인트 적립, 배송상황 조회 등 전자상거래 관련 서비스를 하나로 묶었다. 이용자는 온라인 쇼핑몰에 회원가입 없이 네이버 아이디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고, 결제 이후 배송현황을 확인하거나 포인트를 통합관리할 수 있다.
이번에 정식 서비스하는 네이버페이는 상대방의 계좌번호를 몰라도 전화번호만으로 송금할 수 있는 간편송금 서비스가 추가됐다. 기존의 송금서비스와 달리 네이버 아이디, 휴대폰번호 주소록 등을 통해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다. 간편송금 서비스를 위해 NH농협은행, 기업은행, 부산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과 제휴했다.
1500만명의 네이버 회원은 5만3000여개의 가맹점에서 로그인 없이 간편결제를 할 수 있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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