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엔진, 2분기 영업적자 지속 전망…목표가↓"-NH

입력 2015-06-26 07:46  

[ 박희진 기자 ] NH투자증권은 26일 두산엔진에 대해 올 2분기 전방산업의 부진으로 영업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7100원에서 63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두산엔진의 2분기 영업손실은 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가 지속되고, 매출은 1842억원으로 24.6%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연승 연구원은 "두산엔진 수익성의 핵심인 엔진가격이 최근 신조선가의 약세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며 "수익성 개선 속도가 둔화되면서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상선 시장에서 선박 수요자의 가격 협상력이 높아지고 있어 신조선가 반등은 단기간 내 어렵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조선사의 요청으로 선박 엔진 인도가 지연되면서 매출 감소와 고정비 부담을 부각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국발(發) 엔진 수주 감소세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벌크선 업황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올해 중국발 엔진 수주는 전년 대비 20% 감소할 것으로 관측했다.

정 연구원은 "국내 조선사의 상선 수주가 확대되고 고수익성 선박엔진배기가스정화장치(SCR) 수주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두산엔진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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