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방송예정인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판타지멜로 ‘밤을 걷는 선비’(장현주 극본, 이성준 연출, 콘텐츠 K 제작, 이하 ‘밤선비’) 측은 26일 밤낮으로 이준기의 곁을 지키는 장희진과 최태환의 스틸을 공개했다.
‘밤선비’는 눈이 부실만큼 아름다운 관능미를 가진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준기 분)을 중심으로 ‘흡혈귀’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달콤살벌한 로맨스, 오싹함과 스릴 등을 안길 판타지멜로다.
장희진은 조선 최고 화양각의 일패기생으로 시와 춤, 거문고 등 빼어난 재주와 요염하고 화려한 자태를 자랑하는 ‘수향’ 역을 맡았다. 그는 15년 동안 많은 사내들이 자신을 바라봐도 눈 하나 깜짝 하지 않고 오직 김성열(이준기 분)만을 향한 변함 없는 사랑과 그 사랑을 넘어선 집착으로 그의 눈과 귀가 되어온 김성열에게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에서 수향은 화려한 무늬가 수놓아져 있는 한복을 입고 고귀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또한 깊은 생각에 빠진 듯한 김성열의 뒤로 그를 바라보는 듯한 수향의 모습이 담겨있 쨉? 그 모습에서 김성열을 향한 마음이 드러나는 듯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최태환은 어린 시절 굶주린 채 죽어가던 자신을 거둬준 김성열을 은인으로 여기고 목숨을 다해 그를 지키는 수하 호진 역으로 분한다. 그는 수려한 외모와 출중한 무예실력으로 뭇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지만 이와 달리 입만 열면 깜짝 놀랄 무식함을 보여주는 반전미를 지닌 인물이다. 그럼에도 호진은 자타공인 성열의 오른팔로서 아무리 위험한 일이라도 솔선수범하는 의리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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