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폭 최대 6m로 넓고
전용 76㎡ 틈새 평면 갖춰
[ 김진수/김하나 기자 ]
중견 주택업체인 EG건설이 다음달 3일 경기 시흥시 정왕동에서 ‘시흥 배곧신도시 EG더원 2차 에듀그린’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올해 아파트 1만1000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인 EG건설이 여섯 번째 선보이는 단지다. 배곧신도시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건립이 추진되는 교육특화 택지지구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남쪽에 들어설 이 단지는 33만5000㎡ 규모의 옥구공원과 붙어 있어 넓은 녹지와 휴식공간을 확보한 것이 장점이다.
◆교육·공원 앞세운 ‘에듀그린 아파트’
인천 송도신도시와 마주보는 배곧신도시는 인천국제공항과 KTX(고속철도) 광명역이 차로 20분 거리에 있다. 서울대 관악캠퍼스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다. 신도시 안에 신세계 사이먼 프리미엄아울렛과 대형마트 등 유통시설도 들어선다.
배곧신도시 B12블록에 건립되는 이 단지는 △전용 76㎡ 435가구 △전용 84㎡A 270가구 △84㎡B 195가구 등 900가구로 구성된다. 소형과 중형 사이의 틈새 면적인 전용 76㎡는 전용 84㎡와 평면 구조를 비슷하게 꾸며 상대적으로 싼값에 집을 장만하려는 3~4인 가구 수요를 겨냥했다.
단지명에 ‘에듀그린’을 넣은 것은 교육과 공원을 테마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단지와 붙어 있는 옥구공원은 푸른 녹지공간과 축구장 국궁장 등 생활체육시설, 각종 테마정원, 산책로, 서해안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까지 갖추고 있다.
경기도는 서울대와 공동발전 협약을 맺고 배곧신도시 교육국제화특구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대가 시흥시 교육 발전에 필요한 초·중·고교 및 문화교육시설 설립 및 운영에도 참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EG건설 관계자는 단지가 서울대 사범대학 협력형 초·중·고교와 유치원(예정) 등 교육시설과 맞닿아 있는 것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3면 개방·광폭 거실 등 특화설계 도입
전용 84㎡는 방 3칸과 거실이 전면을 향하는 4베이로 설계됐다. 아파트 3개 면에서 외부와 접하는 3면 개방형 발코니를 도입, 채광과 환기가 우수하다. 안방에 드레스룸을 넣고 좌변기 부스와 샤워 부스를 독립적인 공간으로 구성했다.
광폭 거실, 선반형 실외기실, 특화 로비 등 기존 아파트와 차별화한 특화설계도 도입한다. 먼저 거실은 기존 5m 남짓인 폭을 최대 6m까지 확장해 개방감을 크게 높이게 했다. 또 선반 형태의 실외기실을 설치하고 남은 공간은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아파트 1층 입구와 지하층 엘리베이터 홀은 호텔식 로비 수준의 고급 인테리어로 마감한다. 모델하우스는 시흥시 정왕동 서해고등학교 건너편에 있다. 2017년 8월 입주 예정이다.
▶상세기사는 한경닷컴 참조
김진수 기자/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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