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동 기자 ] 중소기업청은 오는 9월25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5%에서 10%로 확대하기로 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을 돕기 위한 것이다.
우리은행 기업은행 수협 대구은행 전북은행 등 12개 시중은행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현금으로 결제하면 된다. 1인당 월 30만원어치까지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을 취급하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주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중기청은 부정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취급상인 등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상시 점검 시스템도 가동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이번 할인기간에 판매되는 상품권이 1200억원어치 정도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상품권이 사용되면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중기청은 기대하고 있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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