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커피 가격, 서울이 세계에서 가장 비싸

입력 2015-06-29 06:32   수정 2015-06-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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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호텔 커피 판매가경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전세계 호텔예약사이트인 호텔스닷컴(Hotels.com)이 세계 28개 나라 3∼5성급 호텔 30곳을 대상으로 버거세트·커피·하우스 레드와인·클럽샌드위치 등 4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서울 호텔 커피 한잔 값이 1만770원(세금과 봉사료 포함)으로 최고가였다.

서울 호텔의 커피가격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1만 원을 웃돌았다.

일본 도쿄 9420원으로 뒤를 이었고, 중국 베이징 8510원, 홍콩 8190원, 대만 타이베이 7580원 등의 순이다. 세계 상위 5위가 모두 동아시아 국가였다.

커피값이 가장 싼 곳은 콜롬비아 보고타(1740원)였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2280원, 멕시코 멕시코시티 2740원, 스페인 마드리드 3690원 등이다.

이재근 한경닷컴 인턴기자 janus@ha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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