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이병헌 10분 출연…대사 한마디에 '강한 인상'

입력 2015-06-29 19:38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국내 첫 공개된 가운데, 이병헌의 출연 분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터미네이터5’, 앨런 테일러 감독)는 29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언론시사회를 통해 국내에 첫 공개됐다.

이병헌이 맡은 T-1000 역할은 1984년 LA에서 카일 리스(제이 코트니)와 사라 코너(에밀리아 클라크)를 제거하는 것으로, 그는 섬뜩하면서도 무표정한 표정으로 극 초반 긴장감을 한껏 높였다.

대사는 딱 한마디였지만, 흐트러짐없이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살인 기계 역할을 무난하게 소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살인병기 액체금속인 T-1000은 직접으로 모든 형태의 물질로 변형 가능하고, 신체 일부를 무기화하는가 하면 총상에도 외형이 순식간에 복귀되는 등 가장 공포스러운 터미네이터다.

한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영화이다.

터미네이터의 상징인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위에 오른 ‘왕좌의 게임’ 에밀리아 클라크,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제이슨 클락, ‘다이버전트’ 시리즈의 제이 코트니가 주요 역할을 맡았다. 여기에 ‘위플래쉬’ J.K 시몬스, 11대 ‘닥터 후’ 맷 스미스 등이 출연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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