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신차] '8단 변속' BMW 1시리즈…코너링 성능 탁월·복합연비 L당 17.4 ㎞

입력 2015-06-30 07:00  

[ 강현우 기자 ]
BMW는 지난 8일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를 거친 소형 해치백 1시리즈를 선보였다. 2012년 2세대가 나온 이후 3년 만에 새 단장한 모델이다.

BMW 1시리즈 해치백은 2013년 1977대, 지난해 2822대, 올해 5월까지 1631대가 팔렸다. BMW 내에서 5시리즈와 3시리즈 다음으로 많이 팔리는 차종이다. 1시리즈 구매자 가운데 30대 비중이 45.8%(2014년 기준)에 이를 정도로 젊은 층에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에 나온 1시리즈는 2세대 부분 변경 모델로, 해치백 부문에서 유일한 후륜구동 모델이다. 현대자동차 i30, 폭스바겐 폴로, 아우디 A1 등 경쟁 차량이 전륜 구동인 것과 다르다.

후륜 구동답게 차체 크기에 비해 묵직한 주행 성능이 특징이다. BMW 특유의 DNA인 ‘달리는 즐거움’을 1시리즈에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고속도로에서 달려보면 100㎞/h 이상의 고속 구간에서도 가속력이 탁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100㎞/h에서 액셀을 가볍게 밟아도 2~3초면 150㎞/h까지 속도계가 올라간다.

급커브에서 발휘하는 코너링 성능은 한마디로 믿을 수 있다. 속도가 올라갈수록 길바닥에 착 달라붙은 듯한 느낌이 든다. 속도를 충분히 줄이지 않고 코너에 진입해도 차체자세제어시뵀邦?타이어와 조향장치(운전대) 각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안전성을 높여준다.

외관 디자인도 많이 바뀌었다. 전면부를 확대해 중형차처럼 묵직한 느낌을 줬다. 주행등, 전조등, 방향지시등 등에 선명하면서도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적용했다.

유럽의 안전 기준인 유로 신차평가 프로그램(NCAP)에서 최고점인 별 5개를 받은 안전성도 돋보인다. 전면·측면 에어백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2L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2.7㎏·m의 성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제로백)하는 데 8.1초가 걸린다. 연비는 복합 17.4㎞/L(고속 19.9㎞/L, 도심 15.7㎞/L)다.

새로운 8단 변속기를 달았다. 기어 단수가 많은 만큼 기어를 변경할 때 엔진 회전수 상승이 적어 승차감이 좋은 편이다. 118d 스포츠 라인 가격은 3890만원, 118d 스포츠 론치 패키지는 3950만원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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