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용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오는 7월 5일 트로이카가 제안한 재정 긴축방안 수용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 결과에 따라 그리스 디폴트 좌우될 것"이라며 "그러나 2010년 그리스 재정위기가 발생했을 당시 유로존 전체가 흔들릴 수 있는 위험에 노출, 주변국이 서둘러 진화에 나섰던 상황과 (현재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과거 유럽은행들이 2010년 재정위기 이후 그리스에 대한 익스포저(위험 노출)을 축소해왔다는 설명이다.
소 연구원은 "국민투표는 정치적인 선택으로 아마도 국민투표 결과는 트로이카의 제안을 수용하는 선으로 마무리될 공산이 크다"며 "향후 연정 재구성 등으로 불확실성이 부각될 수는 있지만, 극단적인 그리스 디폴트나 유로존 퇴출이 당장 현실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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