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관광사업 위기 극복 위해 中 방문 "한국여행 장려 요청"

입력 2015-06-30 11:05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한국 관광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팔 걷고 나섰다.

HDC신라면세점은 30일 이부진 사장이 북경에서 양창훈·한인규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와 함께 중국 최대 여행사인 CTS와 CYTS의 최고 경영진과 연쇄 회동을 갖고 중국 관광객의 한국 방문을 늘려 줄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CTS는 중국 최초로 설립된 최대 규모의 여행사 중 하나로 HDC신라면세점과는 지난 5월 '중국인 여행객 한국 송출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CYTS는 중국에 3번째로 설립된 국영 여행사로 지난 1997년 중국 내 업계 최초 증시(上海)에 상장된 상장사로 최근 한국 여행객의 비중을 늘려 가고 있다.

이 사장은 CTS, CYTS 등 여행사 외에도 중국 국가여유국(國家旅游局)과 외교부(外交部)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의 상황을 설명하고, 중국인들의 한국 방문과 여행을 장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양창훈 아이파크몰 사장과 한인규 호텔신라 부사장도 쉐샤오강(薛??) CTS 총재를 만난 자리에서 "최근 한국에서 메르스 확진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등 상황이 진정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여름 휴가객이 많은 7∼8월에 다양한 한국 여행 상품을 개발하는 등의 노력으로 중국 관광객이 다시 한국으로 발걸음을 돌릴 수 있도록 도움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쉐샤오강 총재는 "메르스에 대한 우려로 중국인들의 한국 방문이 많이 줄어든 게 사실이다"라면서, "한국에서 메르스가 진정세에 접어들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중국 관광객들의 한국行이 회복될 것으로 본다. 한국에서 쇼핑, 문화, 관광을 함께 할 수 있는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한국 관광의 매력도를 높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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