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아내 한수민, 88억 서초동 빌딩 사려고 빌린 돈이…

입력 2015-06-30 11:25  


개그맨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38)은 재태크 고수다.

2011년 성북구 동선동의 빌딩 한 채를 매입하고 지난해 이 건물을 매각하면서 시세차익을 남겼다.

한씨는 2011년 10월 매입한 서울시 성북구 동선동 1가 92-1번지 소재의 빌딩을 29억원에 매입, 빌딩을 리모델링하고 전 층을 스타벅스에 임차해주면서 건물 가치를 한층 높였다. 그러는 사이 월세는 970만원에서 1600만원으로 올랐다.

지난해 7월 한수민은 이 빌딩을 46억6000만원에 매각하면서 17억원이 넘는 시세 차익을 남겼다.

그는 몇 달 후 서초구 방배동의 한 건물과 토지를 매입했다. 2014년 10월 한 씨는 식당과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대지면적 734.4㎡(약 222평)규모의 토지와 연면적 283㎡(86평)규모의 건물을 각각 88억원, 1억원에 매입했다.

등기부등본에 의하면 이 건물과 토지를 담보로 근저당이 설정돼 있는데, 채권최고액은 72억원이다. 통상 대출금액의 120%를 채권최고액으로 설정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수민은 약 60억원 가량을 은행권에서 대출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개그맨 박명수와 한수민은 지난 2008년 4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06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딸 關?양이 있다.

한수민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서울 삼성병원 수련의를 거친 후 미국 존스홉킨스 병원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이수했다. 현재 마포구에서 H 피부과를 운영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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