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민 기자 ]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세상을 떠날 때까지 정부가 단계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30일 오후 서울 은평구청에서 열린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 개통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개통식엔 진웅섭 금융감독원장과 김우영 은평구청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국세청 등 협업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추진해온 핵심 정책인 정부 3.0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정 장관은 “과거 정부가 시혜적으로 정책을 베풀고, 정부가 해주지 않으면 국민의 권리가 없는 시대가 있었다”며 “이는 정부 1.0 시대”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정부 2.0은 국민 수준이 한 단계 올라와서 국민이 권리를 요구하면 정부가 이에 응답하는 시대”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정부 3.0은 국민이 요구하기 전에 정부가 먼저 국민이 원하는 것을 서비스하는 시대”라며 “정부 3.0은 한마디로 서비스 정부”라고 규정했다. 정부가 국민이 어떻게 하면 행복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해 선제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정부 3.0의 철학이라는 게 정 장관의 설명이다.
그는 “국민이 태어나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생애 주기별로 정부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2만개에 달한다”며 “서비스를 제대로 디자인해 국민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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