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유능한 경제정당위원회' 출범

입력 2015-06-3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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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대선 정책 기반 마련


[ 은정진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 30일 국회에서 당 직속기구인 ‘유능한 경제정당위원회(공동위원장 강철규·사진)’를 출범하며 당내 정쟁으로 한동안 주춤했던 ‘경제정당’ 행보에 다시 나섰다.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한 경제정당위는 앞으로 당 선출직에 대한 경제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업·노조·경제 전문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이날 출범식에서 기획재정부 관계자와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등 다양한 단체 임원이 모인 가운데 향후 경제문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문 대표는 축사에서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은 완전히 실패해 성장파탄, 민생파탄, 재정파탄 등 모든 면에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며 “대통령은 국회, 국민과 싸울 것이 아니라 민생을 살리는 데 전력해야 하며 정부 경제기조를 근본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국민의 지갑을 지키고 두툼하게 만드는 ‘소득주도 성장’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당면과제”라며 “총선 승리를 넘어 逅피求?순간까지 위원회가 경제분야의 ‘섀도캐비닛’ 같은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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