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의 랜드마크, 해양레포츠·해상관광의 중심허브를 꿈꾸며 첫 삽을 뜬지 10여년만에 해운대구 수영강변 계류장 조성사업인 ‘센텀마리나파크(Centum Marina Park)’가 1일 문을 열었다.
바다와 강이 만나는 수영강 하류, APEC나루공원 일대에 위치한 센텀마리나파크(회장 김덕환)에는 계류장 및 편의시설을 갖추고 수상자전거, 호비카약, 오리배, 마이보트 등 다양한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시설이 들어섰다.
현재는 계류장(2천925㎡) 중 일부를 개방하며 강위에 설치된 계류시설(폰톤)을 통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손쉽게 △수상자전거 △카누 △오리배를 △범퍼카 △풍차보트 등 다양한 무동력 수상레저기구를 즐길 수 있으며 △카페 △스낵바 △편의점 △샤워실 등 편의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센텀마리나파크 관계자는 "선수•마니아가 아니면 즐기기 힘들고 까다로웠던 해양 레포츠를 어린아이까지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게 센텀마리나파크의 역활"이라며 “가족중심의 수상레포츠 및 해양레저산업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 構渼?rdquo;고 밝혔다.
센텀마리나파크는 수영강레포츠와 해양레저를 잇는 해양레포츠·해상관광사업과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 부산시민들과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마리나시티’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관련산업성장을 위한 허브역활이 기대된다.
센텀마리나파크는 해양레저시설을 토대로 야외공연, 야외웨딩, 마리나컨벤션, 전시회, 세미나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어 여름철에만 국한되어있는 해양레저 및 레포츠시설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문화시설과 복합문화공간을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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