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쿠바가 1일 대사관 재개설에 합의하는 등 국교 정상화를 공식 선언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이런 사실을 발표했다.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도 국영TV를 통해 대사관 재개설이 오는 20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서한을 이날 오전 교환했다.
양국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미 대통령이 피델 카스트로의 공산 혁명을 이유로 1961년 1월3일 쿠바와 단교한 이래 54년6개월 만에 적대적 관계를 청산하고 외교관계를 정식으로 복원하게 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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