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기 연구원은 "환인제약은 사업구조가 정신과에 집중된만큼 메르스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을 것"이라며 "소수 환자를 대상으로 상담 위주로 치료하고 의약품을 처방하는 구조여서 메르스와는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혹여 메르스로 인해 병원 방문이 줄었어도 약물복용량에는 큰 영향이 없어 2분기 실적은 정상적인 수준일 것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환일제약의 지난 1분기 매출은 보톡스 가세로 23% 늘어난 35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원가 상승과 비용 증가로 35% 감소한 37억원에 머물렀다.
하지만 2분기에는 보톡스 매출이 50억원에 달하고, 정신과 약품 매출도 10% 내외 증가했을 것으로 하 연구원은 추정했다.
따라서 전체 매출은 20.5% 증가한 356억원, 영업이익은 6.2% 늘어난 65억원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정신과 약품을 기반으로 한 환인제약의 매출 성장 잠재력이 높다"며 "여기에 보톡스 가세로 외형 성장폭이 커진만큼 주가도 박스권을 상향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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