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6월26일(05:0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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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120억원 규모의 '아시아문화산업투자펀드'를 조성한다.
25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문화부는 이날 '제2호 아시아문화산업 투자조합'의 출자사업 공고를 내고 운용사 선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펀드규모는 최소 120억원이다. 문화부와 광주시가 각각 30억원씩 출자해 결성액의 절반을 부담한다. 나머지 60억원은 운용사로 선정된 업체가 자체자금 및 민간자금 유치 등을 통해 조달하게 된다.
아시아문화산업펀드는 아시아 문화산업과 관련된 창의력 있는 업체 및 프로젝트에 투자하기 위해 기획된 펀드다. 문화부와 광주시는 지난 2012년 190억원 규모로 1호펀드를 결성한 이후, 3년 만에 2호펀드 조성에 나섰다. 당시 1호펀드의 운용사로는 리딩인베스트먼트(현 우리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이번 출자사업에는 펀드 운용을 위한 전문심사역이 2명 이상 보유하고 있는 벤처캐피털 및 신기술금융사 등이 신청할 수 있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기존에 운용하고 있는 펀드가 2개를 초과해서는 안된다. 운용중인 펀드규모도 1000억원 미만이어야 한다.
문화부는 다음달 1일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암동 분원 DMS 12층에서 '아시아문화산업펀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운용사들의 출자제안서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받는다. 8월중 운용사를 선정한 뒤 연내 펀드결성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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