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에이브릴 라빈이 라임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4월 에이브릴 라빈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소문은 사실"이라면서 "조금씩 건강을 찾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난해 라임병 진단을 받은 후 5개월동안 계속 누워 지냈다. 숨을 제대로 쉴수도, 말을 할수도, 움직일 수도 없었다"며 "서있는 것조차 힘들고 1주일간 샤워조차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자 '이러다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스러운 생각까지 들었다" 덧붙였다.
에이브릴 라빈은 현재 어머니와 남편 채드 크로거의 간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임병은 곤충인 진드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나선형의 보렐리아균이 신체에 침범하여 여러 기관에 병을 일으키는 감염질환으로, 질병의 초기에는 발열, 두통, 피로감과 함께 특징적인 피부병변인 이동홍반이 나타난다.
이동성 홍반은 특징적으로 황소 눈과 같이 가장자리는 붉고 가운데는 연한 모양을 나타내는 피부 증상이다.
만약 이를 치료하지 않으면 수일에서 수주 뒤에 여러 장기로 균이 퍼지게 되고 뇌염, 말초신경염, 심근염, 부정맥과 근골격계 통증을 일으키게 되며, 초기에 적절하게 항생제를 이용해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형이 되어 치료하기 어려운 병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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