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유재석, 메르스 예방법 잘못 언급했다가…

입력 2015-07-0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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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예방법을 언급한 MBC '무한도전'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로부터 제재조치를 받았다.

1일 오후 진행된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는 지난달 13일 전파를 탄 '무한도전'의 코너 '무한뉴스'에 관한 심의가 이뤄졌다.

방송에서 유재석은 "메르스로 인해서 많은 국민 여러분이 불안에 떨고 있다"며 "낙타, 염소, 박쥐와 같은 동물 접촉을 피하고 낙타 고기나 생 낙타유를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알렸다.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이날 방송에서 질병관리본부가 제시한 "중동지역 여행 중 낙타, 박쥐, 염소 등 동물과의 접촉을 삼가시기 바랍니다"라는 예방 수칙 중 '중동지역'이라는 설명을 덧붙이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14조(객관성) 위반으로 의견제시 제재를 의결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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