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훈 기자 ] 국산차 업체들이 7월 들어 판촉 카드를 강화했다. 신형 출시(풀 체인지, 유로6 디젤 등)를 앞두거나 판매가 부진한 모델의 할인 혜택이 두드러진다.
2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등 주요 업체들이 7월 한 달간 현금 할인 폭을 6월보다 늘리고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올 가을 신형 교체를 앞둔 아반떼를 100만원 할인해준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단종을 앞둔 베라크루즈도 100만원 싸게 살 수 있다. 최근 2016년형 차가 나온 싼타페는 2015년형 모델에 한해 120만원 현금 할인을 제공한다. 판매실적이 저조한 PYL 차종(i40·i30·벨로스터)은 50만원 깎아준다.
기아자동차는 K7 150만원, K3 100만원(유류비 20만원 포함) 할인한다. 쉐보레 스파크와 경쟁하는 모닝은 56만원(유류비 20만원) 깎아주며 할인 금액은 6월보다 20만원 늘렸다.
한국GM은 캡티바가 최대 280만원, 말리부 디젤과 크루즈 디젤은 각각 210만원과 170만원 깎아준다. 올란도는 150만원 할인 조건이 붙었다. 단종을 앞둔 알페온은 무이자 할부로 살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SM5 ?QM5 디젤 구매자에 한해 150일간 유류비를 지원한다. 유류비는 70만~80만원 상당의 가격 혜택이 주어진다. SM3는 50만원, SM5 가솔린 및 LPG, QM5 가솔린은 30만원 지원한다.
쌍용자동차는 코란도 투리스모를 사면 휴가비 명목으로 100만원을 지원한다. 렉스턴W와 코란도C는 각각 30만원, 20만원 할인해준다. 일시불이나 정상할부 구매 조건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형 교체 주기가 가까워진 모델이나, 유로6 교체를 앞둔 디젤 차를 찾아보면 싸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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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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