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광주은행 달빛동맹 교류 민간 협력 힘 보탠다

입력 2015-07-02 15:51  

양사 인적, 문화 교류 등의 동맹 협약

DGB대구은행(은행장 박인규)과 광주은행(은행장 김한)은 2일 광주은행 본점에서 ‘대구-광주 달빛동맹 강화를 위한 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광주 간 영?호남 협력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과 지역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양 은행은 인적?문화?금융 협력 등의 사업을 추진해 민간주도의 교류협력에 힘쓸 방침이다.

대구와 광주는 2009년 ‘달빛동맹(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말)’을 맺고, 경제산업과 문화체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교류 사업을 선정해 공동 추진해오고 있다. DGB대구은행은 지역 대표기업으로 광주은행과 적극 협력해 지역 상호 발전에 앞장설 방침이다.

먼저 인적교류 부분에 있어서는 은행별 지역봉사단 자매결연을 통한 농촌 일손 돕기 등을 전개해 지역홍보와 경제활성화 양방향으로 도움을 주는 등 양사간 임직원들의 활발한 교류로 영?호남 협력을 도모한다.

문화교류 부분에도 지난 6월 대구와 광주광역시 간 진행된 2015 달빛동맹 스포츠교류대회와 같은 행사도 다방면으로 예정돼 있다. 먼저 DGB대구은행 본점에 위치한 DGB갤러리에 지역 유명 화가들의 작품 전시를 통한 감성 교류의 장인 ‘영 호남 작가 교류전’기획, 연간 4회 발행하는 DGB금융그룹 사외보‘향岳?문화’ 가을호 특별 지면에 달빛동맹 관련 기사를 게재해 약 2만여명의 정기독자에게 널리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양사간 금융협력 등 장기적인 영?호남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상호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박인규 DGB대구은행장은 “달빛동맹 강화를 위한 광주은행과의 교류협력 MOU를 뜻깊게 생각하며, 민간주도의 교류협력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인적 및 문화교류 확대 등 상호협력 분야를 확대하고,기타 상호 은행의 공동 관심분야에 대한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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