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7~8월 국내 관광객 부산 유치를 위해 부산으로 이전한 공공기관 임직원 및 가족을 초청, 부산 알리기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공사는 부산에 이전한 공공기관의 가족과 임직원을 초청해 부산 알리는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평소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과 가족들 대상 부산 곳곳의 관광명소를 소개해 부산 매력에 빠지게 해 부산 홍보맨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 살기 좋은 부산을 알려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부산에 빠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첫 시작은 오는 4일 부산을 방문하는 6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 70여명을 시작으로 3주간(매주 토요일) 200여명이 부산을 찾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이전 공공기관은 국립해양조사원, 대한주택보증, ㈜남부발전,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등.
공사는 부산에서 근무하면서 부산의 관광명소를 가볼 기회가 없고, 남편과 자식이 근무하는 부산에 오고 싶어 하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쳐 이달 한 달 동안 200여명의 부산방문을 이뤄냈다.
공사는 부산을 방문한 이전 공공기관 가족과 임직원들에게 투어 차량을 지원하고, 1박2일 투어코스와 부산시티투어, 요트체험, 씨라이프 아쿠아리움, 삼정더파크 등 유료 관광지 할인쿠폰 제공, 투어 가이드 지원과 각종 부산관광을 알리는 홍보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사는 나머지 이전 공공기관 가족과 임직원의 부산초청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향후에는 정부기관과 중앙 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초청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용삼 부산관광공사 상임이사는 “이번 행사는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및 가족들에게 아름다운 부산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에게 부산을 제2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행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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