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거래소 구조개편 방안으로 레벨업 기대"-유진

입력 2015-07-03 07:44  

[ 노정동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3일 증권 업종이 한국거래소 구조개편 방안을 계기로 선진화를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서보익 연구원은 "글로벌 거래소들의 인수·합병(M&A)과 시스템 통합, 상호 교차상장 등의 협력, 파생상품 등의 사업영역 다각화는 2000년대부터 형성된 큰 트렌드"라며 "거래소 구조개편은 국내 주식시장의 레벨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국내 거래소시장은 기업공개(IPO), 인수합병, 해외진출, 사업다각화에 있어 상대적으로 많은 제약과 한계에 부딪혀 여태 추진되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며 "특히 시장감시기능과 공공기관 해제, 독점적 지위 등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지만 오랜 기간 제약요건 아래 있어 글로벌 트렌드에 동참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거래소 구조개편을 계기로 거래소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에 동참하고, 교차상장과 공동상품개발, 인수합병과 공동투자, IT인프라 수출, 해외상품 투자기회 제공 등으로 증권 산업의 선진화를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란 게 서 연구원의 주장이다.

또 거래소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증권사들이 글로벌 거래소 대비 낮은 주당순자산비율(PBR)을 평가 받고 있어 상장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KRX 맙翩永湧?보유한 지분의 상장차익은 별도 논의기구를 구성해 상장차익 출연 규모와 공익재단 설립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거래소들이 평균 PBR 4.4배를 받는 상황으로 증권사들이 반영한 장부가치(PBR 1.3배) 대비 상장차익은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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