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제일모직·삼성물산 '하락'…ISS 보고서 오늘 발표

입력 2015-07-03 09:19  

[ 노정동 기자 ]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 합병 관련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동반 하락세다.

ISS는 1985년 설립된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의 자회사로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다. 업계에서는 ISS의 결정이 외국계 주주들의 합병 찬반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13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날보다 100원(0.15%) 내린 6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일모직도 0.83% 떨어진 17만8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ISS의 이번 보고서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찬반 여부에 대해 아직 판단을 내리지 못한 외국인 주주의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외국인 주주는 삼성물산 지분의 약 30%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중요성에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이 직접 ISS를 찾아가 이번 합병의 정당성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엇 매니지먼트 역시 이번 합병에 반대하는 한국어 웹사이트를 열며 27쪽 분량의 ISS 제출용 자료를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일 미국의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반대할 것을 투자자들에게 권고하면서 삼성 측은 수심에 가득찬 모습이다. 글래스루이스는 각국의 연기금을 포함해 1000여곳의 기관투자자를 고객으로 갖고 있는 세계 2위 의결권 자문사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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