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대표적 채권 투자자 빌 그로스는 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경기 사이클은 여전히 취약하며 '통화부양'에 근본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로스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 인상을 결정할 때는 고용 및 인플레 지표와 함께 이 점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로스는 "재닛 옐런 의장과 스탠리 피셔 부의장이 시장 수요를 존중하는 신고전주의자"라면서 이들의 정책 기조가 "통화와 유동성, 그리고 금융 여건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그로스는 지금과 같은 시장 불안기에는 현금 비중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그는 그리스 사태에 대해 그리스와 채권단 모두의 잘못이라면서 "그리스가 설사 깊고 푸른 바다로 뛰어든다고 해도(유로 탈퇴를 의미), 그들을 탓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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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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