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이유비, 기방 문 벌컥…낯뜨거운 자태에 '능청'

입력 2015-07-03 11:44   수정 2015-07-0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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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걷는 선비'의 '남장책쾌' 이유비와 '신분을 속인 세손' 심창민의 기방에서의 야릇한 첫 만남이 포착됐다.

오는 8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밤을 걷는 선비'측은 3일 조양선(이유비 분)과 이윤(심창민 분)의 첫 만남을 담은 스틸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밤선비'는 눈이 부실만큼 아름다운 관능미를 가진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준기 분)을 중심으로 '흡혈귀'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달콤살벌한 로맨스, 오싹함과 스릴 등을 안길 판타지멜로다.

공개된 스틸 속 남장 책쾌 양선은 고객을 찾아 '기방'으로 향한 상황으로 그 곳에서 세손 윤과 '야릇한 첫 만남'을 가지게 된다.

바로 윤과 기생이 있는 기방 문을 벌컥 연 것. 다소 낯뜨거운 기생의 자태에 당황했을 법한 양선의 능청스런 표정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낸다.

이는 윤이 춘화집을 그리는 것을 본의 아니게 목격한 양선과 양선을 보고 누군가를 떠올리는 윤의 만남을 담은 모습이다.

특히 양선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윤의 춘화집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어 웃음을 터트리게 한다.

윤은 저고리를 풀고 편안한 모습으로 초 집중해 '춘화집'을 자체생산하고 있다. 그림에 열중하는 모습은 윤이 천상 한량임을 분명히 드러낸다.

그런가 하면, 갑자기 방으로 들이닥친 양선을 보는 윤의 눈빛이 심상치 않아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사연이 숨겨진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양선만을 향한 그의 ‘이글이글 눈빛’이 여심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밤선비' 제작진은 "양선과 윤은 첫 만남부터 예사롭지 않을 예정이다. 여자임을 숨긴 '남장 책쾌' 양선과 세손임을 숨긴 윤은 첫 만남에서 '춘화집'으로 엮이게 된다"며 "'춘화집'과 야릇한 모습에도 당황하지 않고 능청스럽게 대처하는 양선의 귀여운 모습과 이런 양선을 뚫어지게 바라보는 윤 사이에 무슨 일이 펼쳐질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해 '밤선비'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오는 8일 첫 방송되는 '밤선비'는 '해를 품은 달', '기황후' 등을 공동 연출한 이성준 PD가 연출을 맡고, '커피 프린스 1호점'을 집필한 장현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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