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

입력 2015-07-03 17:13  

▲ 흑산도 (사진=신안군 홈페이지)
<p>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도에 2020년 공항이 생긴다.</p>

<p>지금까지는 서울에서 흑산도까지 가려면 KTX와 쾌속선으로 6시간씩 걸리는 먼 길이었다. 그곳에 공항이 들어선다.</p>

<p>이유는 두 가지다.</p>

<p>하나는 지역안배 차원이다. 경상도에 비해 낙후된 전라도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또 다른 이유 하나는 중국이다. 중국 인구는 2020년 14억 명을 넘길 것으로 예측된다. 이들을 끌어들이려면 접근이 쉬워야 한다. 흑산도는 지리적으로 중국에 가까워 많은 중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p>

<p>흑산도 공항이 생기면 좋은 일은 이밖에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 </p>

<p>공항이 생기면, 14억 중국인 관광객을 불러들일 뿐만 아니라 국내 관광 수요도 획기적으로 늘어난다. 그리고 지역 주민의 생활이 나아지고 해난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p>

<p>또한 불법어로를 통해 접근하는 중국어선을 단속하기도 쉬워진다. 관광수입으로 인한 경제적 이익뿐?아니라 안보와 해양주권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이다.</p>

<p>흑산도 공항은 2017년 3월 공사를 시작해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공항부지는 68만4천㎡로, 길이 1천200m, 폭 30m짜리 활주로가 건설된다. 건설 비용은 총 1천872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50인승 경비행기가 왕복 8차례 서울과 흑산도를 오갈 것으로 보인다. </p>

<p>고길호 신안군수는 3일 "흑산도 공항이 건설되면 서남해 지역이 수려한 섬들을 가진 국제 해양관광 거점지역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편의시설과 부대시설을 확충해 세계적인 관광지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



백승준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sjpaik@qompa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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