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늘 변화한다. 만약 세상이 변하지 않는다면 자동차·조선·화학·철강기업들이 최근의 사례처럼 주가가 떨어지는 일도 없을 것이다. 사실 이들 대형주는 실적이 줄긴 했지만 비교적 선방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하지만 주가는 속절없이 계속 떨어지고만 있다.
인생과 마찬가지로 기업에도 생로병사가 있는 것이다. 새롭게 산업이 나타나서 기업이 탄생한다. 이들 회사가 자라서 큰 기업이 되고, 산업도 성숙한다. 그러다가 더 이상 성장을 못하면 주가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산업이 침체하면 주가는 속절없이 떨어지는 것이다.
주가 상승의 비밀은 여기에 있다. 미래에 어떤 업종이 흥할 것인지를 미리 연구하고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2015년이 끝나기 전에 남태평양 파푸아뉴기니의 카터렛제도가 수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세계 최초로 기상이변에 따른 난민이 발생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런 문제가 과연 파푸아뉴기니만의 문제일까. 아니다. 바로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지구 온난화와 기상이변 때문인 것이다. 결국 탄소배출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날 수밖에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함께 환경 관련 주식과 탄소배출용 조림지를 가진 기업의 주식이 부각될 것이다. 세상 변화에 둔감하면 안 된다. 투자자는 이런 변화에 잘 적응해 ‘좋은 기업’을 찾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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